"갤노트7 조작했나요?" 소문에 화웨이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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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조작했나요?" 소문에 화웨이 "화들짝"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6.09.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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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견제 위해 사건 조작 했다" 일부 네티즌 주장에 "전혀 관련 없다" 일축

화웨이가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중국 발화사건 배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다. 화웨이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다.

21일 중국 IT매체 신랑과기에 따르면 화웨이는 일부 네티즌들이 제기한 갤럭시노트7 중국 발화사건 종용설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으며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중국 네티즌 2명은 중국 온라인사이트인 바이두와 웨이보에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내용과 함께 검게 탄 갤럭시노트7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일부 중국 매체들이 해당 사실을 보도하며 사태는 악화됐지만, 해당사고가 보상금을 노린 허위신고로 확인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중국 일부 네티즌들은 사건의 배후에 화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삼성을 견제하는 화웨이가 사건을 조작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성명서 통해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조작 배후설은) 우리와 무관한 일"이라며 "삼성전자 사태를 교훈으로 내부 품질관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 제품 품질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덕담도 남겼다. 화웨이는 "삼성은 스마트폰 업계의 본받을 만한 모델로 이번 사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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