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더리움의 '콘스탄티노플 2.0'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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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더리움의 '콘스탄티노플 2.0'을 주목하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1.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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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기고문 "이더리움 비잔티움 하드포크 후 3000% 이상 상승"
사진=픽사베이

빗썸은 2017년 결산 Part2를 공지했다. 이 글에 따르면 2018년 이더리움의 두번째 업그레이드인 '콘스탄티노플'에 주목해야 한다. <이 글은 빗썸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빗썸이 받은 기고문이다>

2017년의 암호화폐는 세계의 중심에 있었다. 비트코인을 시작하여 이더리움, 대시, 라이트코인, 리플, 모네로, 제트캐시 등 알트코인이 함께 각광받았다. 또한 하드포크를 통해 세상에 태어난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골드 등의 알트코인도 아직 완벽히 안정화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암호화폐, 2017년을 보내며 2017년 암호화폐의 중요한 이슈를 다시 한번 확인해본다.

◇ 이더리움 하드포크: 비잔티움(Byzantium)

비트코인과 더불어 이더리움 또한 확장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ETH, Ethereum) 진영에서는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라는 전략을 내세웠다. 메트로폴리스는 이더리움 개발의 주요 단계 4단계 중 하나로 비잔티움과 콘스탄티노플이라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더리움의 비잔티움(Byzantium) 하드포크는 2015년부터 계획되어 온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였다. 메트로폴리스의 첫 번째 단계인 비잔티움은 2017년 10월 16일 4,370,000 블록에서 시행되었으며 2017년 이더리움 가격은 하드포크 이후 3,000% 이상 상승했다. 두 번째 단계인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은 2018년에 예정되어 있다.

사진=이더리움

◇ 북한의 미사일이 암호화폐를 부흥시켰다?

7~8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미국과 북한 간의 대립을 심화시켰고 “안전 자산”으로서 암호화폐에 대한 니즈를 불러일으켰다는 해석도 있었다. 물가와 화폐 가치 급등락으로 오랜 기간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짐바브웨에서는 휴지 조각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진 화폐 가치와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때문에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부각되었다.

하지만 중국 등에서는 자금 세탁 및 다단계 활동에 대한 우려로 암호화폐를 규제하려고 노력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ICO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다. 유럽 연합은 돈 세탁, 마약 밀매 및 테러 자금 조달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공동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정부는 비트코인에 관한 경고를 하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 Chicago Board Option Exchange)와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발행하면서 비트코인은 2017년에 주류 투자자들 사이로 진입했다.

◇ 2018년, 블록체인 시대의 도래

아직도 블록체인을 거래소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향후 2년 이내 대다수의 사람들이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2018년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눈부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의 교육 데이터 블록체인, IBM과 후지쯔의 기업용 상용화 블록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코코 플랫폼 등이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빠른 성장을 통해 블록체인은 하나의 시장 영역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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