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국내 소고기패티 물량 오판... '빅맥' 등 7종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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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국내 소고기패티 물량 오판... '빅맥' 등 7종 판매 중단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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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돼서야 패티 수급이 안정될 것"
1988년 국내 진출 이후 패티 물량 부족은 처음
= 맥도날드 홈페이지 메뉴 캡쳐

지난해 '햄버거병 논란'을 일으킨 맥도날드가 이번엔 쇠고기 패티 물량 부족으로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맥도날드는 원산지 수요 폭등으로  쇠고기패티 물량 부족해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1988년 국내 진출한 맥도날드에서 패티 물량이 부족한 것은 처음이다.

현재 판매가 중단된 제품은 쿼터파운더치즈, 더블쿼터파운더치즈, 1955버거, 더블 1955버거 등 4종이며, 특히 이용고객이 많은 서울시청점에서는 맥도날드 대표 제품인 빅맥을 포함해 소고기 패티가 들어가는 메가맥,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치즈버거 등의 판매도 중단된 상태다.

일부 매장 입구에 소고기 패티가 들어가는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공지를 게시했다. 

게시된 공지에는 "현재 원산지 수요 폭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재고 부족으로 소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제품의 판매가 일시 중단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적혔다.

맥도날드 본사 측은 이달 중순 돼서야 패티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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