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해명' 오락가락… 혼선 키운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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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 해명' 오락가락… 혼선 키운 업비트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1.0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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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으로 거래 지연" 공지 후 "디도스 공격 없었다" 재공지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업비트가 디도스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을 번복했다.

업비트는 지난 4일 20시 공지사항을 통해 “거래소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는 추측성 게시글 및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업비트는 금일(4일) 디도스 등 어떠한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받은 적이 없으며, 회원님들의 모든 자산은 안전한 시스템 내에서 보호되고 있다”며 “또한,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서도 세계적 보안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일 디도스 공격으로 서비스 지연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근거에 대해서는 “먼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한 뒤 “간헐적으로 발생한 시세 반영 및 거래의 지연 부분은 디도스 공격과는 무관하며, 순간 접속/거래량, 일 거래대금, 일 회원가입 등이 모두 최고치를 갱신해 이로 인한 서버 지연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서버 증설,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최적화, 신규 회원 일시 제한 등 회원님들의 안정적 거래 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급격한 접속/거래량 증가로 지연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긴급 서버점검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안정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으로 회원님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불필요한 우려를 조장하는 추측 글 및 루머에 대해서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일 오전 9시∼9시 30분, 이어 오전 10시 10분∼11시 두 차례에 걸쳐 업비트 앱의 시세반영이 수 초간 늦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업비트는 "디도스 공격으로 앱에 시세 반영이 늦어진 것"이라며 해당 내용을 긴급공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명 입장 전문.

[안내] 디도스(DDoS) 공격 루머에 대한 안내

 

안녕하세요 업비트입니다.

금일 업비트 거래소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는 추측성 게시글 및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1. 금일 디도스 공격 루머는 사실이 아닙니다.

업비트는 금일 디도스 등 어떠한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받은 적이 없으며,

회원님들의 모든 자산은 안전한 시스템 내에서 보호되고 있습니다.

또한,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서도

세계적 보안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2. 금일 서비스 지연에 대한 안내

먼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금일 간헐적으로 발생한 시세 반영 및 거래의 지연 부분은 디도스 공격과는 무관하며, 순간 접속/거래량, 일 거래대금, 일 회원가입 등이 모두 최고치를 갱신하여 이로 인한 서버 지연으로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서버 증설,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최적화, 신규 회원 일시 제한 등 회원님들의 안정적 거래 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급격한 접속/거래량 증가로 지연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해 금일에도 긴급 서버점검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안정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으로 회원님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업비트는 서비스 현황 및 개선 작업에 대해 회원님들께 적시에 전달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우려를 조장하는 추측글 및 루머에 대해서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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