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신규 거래를 재개한다.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가뭄에 시달리는 암호화페 시장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업비트는 3일 ‘[거래] 기존회원 거래 오픈’이라는 공지를 통해 신규 거래 재개를 알렸다.

공지글에 따르면 업비트는 한시적으로 거래 지원이 중단되었던 회원 중 2017년 12월 19일 이전 가입하신 기존 회원님들의 거래를 우선적으로 다시 지원한다.

2017년 12월 19일 이전 가입 회원들은 업비트 앱에서 보안등급 2 상향(휴대폰 본인인증)을 받은 후 입금 및 거래가 가능하다.

업비트는 신규 가입자의 본인인증과 가상계좌 발급재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업비트는 정부의 본인인증 계좌정책에 따라 1월 1일 이후 신규가입자의 가상계좌 발급을 전면중단한 상황이다.

업비트는 신규 거래 재개 이유에 대해 “급격한 양적 성장보다는 회원님들의 안정적 거래를 최우선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의 재개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호황장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