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더리움 ‘125만원’ 최고치 경신... 정부규제 비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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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더리움 ‘125만원’ 최고치 경신... 정부규제 비웃나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1.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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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최고가 2017년 12월 21일 14시 ‘123만5800원’
사진=빗썸 캡처

정부의 각종 규제 발표에도 불구하고 1월2일 11시20분 이더리움의 가격이 125만원을 찍었다. 역대 최고가다.

이더리움의 최고가는 지난 2017년 12월 21일 14시에 기록한 ‘123만5800원’이다.

이더리움의 이번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 상황을 비교해 볼 때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정부는 지난 12월 28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검토’, ‘가상계좌 발급 중단’ 등을 발표하면서 규제 수위를 가장 높게 끌어올렸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23)도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사실상 투기가 이어질 경우 떠나겠다고 밝힌 셈이다. 이는 이더리움 투자자들에게 악재다. 하지만 이런 규제 수위에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편, 리플은 정부의 발표 후 3배 가까이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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