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리산, 북한산, 태안에 이어 월악산에도 자원봉사센터를 준공했다.

현대건설은 2011년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꾸준히 자연보호 활동을 실천해왔다.

연간 100만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월악산 국립공원은 최근 해마다 이용객 15만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원 봉사자의 국립공원 자연보호 교육, 청소년 체험 및 봉사활동을 위한 공간이 더욱 절실해졌다. 

이에 현대건설은 월악산 자원봉사센터를 짓기 위해 2016년부터 2년간 4억원을 지원했다. 

지상 2층, 건축면적 149㎡ 규모의 이 센터는 월악산 탐방안내 및 환경보존 등에 앞장서는 국립공원 자원 봉사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 22일 현대건설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제천시 및 지역사회 관계자, 현대건설 총무실장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악산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후원한 자원봉사센터 설립으로 국립공원 자연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 현장실습을 진행할 공간이 마련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더 많은 봉사자들과 청소년들이 이번 준공한 자원봉사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이용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