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서버 마비... 피해제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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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서버 마비... 피해제보 잇따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12.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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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현재, 화면 버벅 거리거나 응답하지 않는 현상 발생
빗썸 거래소에서 서버 마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빗썸 화면 캡처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마비로 판매와 구매를 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가 직접 확인한 결과 19일 13시 현재 빗썸의 거래는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

화면을 클릭하거나 움직일 시 버벅 거리거나 응답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서버에 접속이 안 된다’는 의미의 메시지가 계속 뜨는 상황이다.

이 밖에 ‘Bad Gateway’(배드 게이트웨이), 'Gateway Time-out'(게이트웨이 타임 아웃) 등의 메시지로 전환되고 있다.

빗썸 거래소에서 서버 마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빗썸 화면 캡처

상황이 이렇다보니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고 있다.

회사원 투자자 이 모씨는 “1퀀텀 당 1만5700원대에 팔려고 했는데 서버가 계속해서 원활히 작동되지 않고 있다. 현재 1만4000원이다. 팔려고 하면 다운 되고, 팔려고 하면 계속 다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빗썸 거래소에는 서버 마비와 관련 특별한 공지사항은 뜨지 않은 상태다.

정확한 서버 마비에 대해 빗썸 측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오늘 코인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사람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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