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200곳, 마트보다 20% 싸게 ‘추석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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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200곳, 마트보다 20% 싸게 ‘추석 세일‘
  • 서진기 기자
  • 승인 2016.09.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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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시장경제신문

전국 200여 개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보다 20% 저렴한 ‘추석 세일’이 펼쳐진다.

1일부터 13일까지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이 열리게 되는 것. 

정부는 비축한 수산물에 대해선 10∼30% 할인해 판매하고 명태, 조기, 고등어 등 민간수매지원업체가 보유한 수산물 물량 1만2천900톤 방출도 유도하기로 했다.

추석을 전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차를 2시간까지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라인상품권의 발행규모는 3000억원 확대한다.

정부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카드사들의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의 201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0% 저렴했다. 6~7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7만221원, 대형마트는 33만9659원으로 나타났다.

불볕더위로 장바구니 물가가 오를 것이 예상되는 만큼, 다음 달 13일까지 배추·사과 등 채소·과일 비축 물량을 최대 2.5배, 소·돼지·닭고기 축산물의 공급량을 1.3배 늘린다. 추석 수요가 높은 밤, 대추 등 임산물도 평시 대비 물량을 2배까지 늘린다.

또 지역민이나 귀성객들이 지역농산물을 사도록 8월31일부터 9월13일까지 '직거래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내고향장터, 수협장터 등 직거래매장을 416개소 설치하고, 축산물 이동판매를 실시해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 돼지고기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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