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규백·박범계 등 12명 단수 공천…노웅래·이수진 등 현역 4인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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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규백·박범계 등 12명 단수 공천…노웅래·이수진 등 현역 4인 컷오프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4.02.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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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혐의 노웅래 , 성추행 2차 가해 김민철 컷오프
안규백·박범계·박찬대·장경태 등 현역 10명 단수 공천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노웅래(서울 마포갑), 이수진(서울 동작을),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 등을 컷오프 하고 이들 지역을 전략 공천 대상으로 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5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마포갑은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이 출마를 준비한 곳이다.

4.10 총선 주요 승부처 중 하나인 동작을 현역은 같은 당 소속 이수진 의원이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등 잡음이 계속됐다. 

의정부을 현역은 같은 당 소속 김민철 의원이나 일찌감치 교체가 예견됐다. 김 의원은 2022년 보좌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돼 2차 가해 의혹을 받았다. 김 의원은 예비후보 검증 단계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명을은 최근 국민의힘에서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재선을 지낸 지역이다. 이곳 현역 양기대 의원은 이른바 'NY(이낙연) 계'로 분류돼, 공천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다. 

한편 민주당은 안규백(동대문구 감), 박범계(대전 서을), 박찬대(인천 연수갑), 장경태(동대문구을) 등 현역 의원10명을 단수 공천했다. 

원외 인사로는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인천 동미추홀을), 황명선 전 논산시장(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도봉을은 오기형 의원과 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인천 동미추홀갑은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경선을 치른다. 

인천 중·강화옹진(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충북 충주(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 전 지역위원장,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 등 2곳에서는 3자 경선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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