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가 '눈물이 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극중 순수한 작가 지망생 '세훈' 역의 손승원과 '해진' 역의 김종구가 함께 부른 '눈물이 나'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았다. 

손승원은 지난해 '팬레터' 쇼케이스 당시에도 '세훈'을 연기하며 섬세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어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재연에 합류한 손승원은 이번 공연에서 '세훈' 내면의 단단함을 표현하며 그만의 강단과 남자다움을 이끌어냈다. 또 자신이 존경하는 문학인들과 함께 있을 때 나타나는 소년 같은 이미지를 함께 표현하며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눈물이 나'는 세훈이 해진을 보며 부르는 노래로, 세훈의 벅차 오르는 감정과 동경하던 소설가를 만난 설레는 감정을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 속 손승원은 과하지 않은 감정으로 마치 꿈을 꾸는 듯 한 표정을 짓고 있다.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다.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하여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담은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내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6일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관람료 4만4000~6만6000원. 문의 1577-3363.

[사진=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