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청년·대학생' 햇살론 6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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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청년·대학생' 햇살론 600억 지원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1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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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업무 협약
사진 왼쪽 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오른쪽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

카드사 소멸 포인트로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 600억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15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덕수)은 카드회사의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조성된 기금 80억원을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김윤영)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복위 관계자에 따르면 청년·대학생 햇살론의 재원이 고갈돼 12월에는 취급이 불가할 지경에 이르러 신용카드재단의 기금이 긴급수혈된 것이다.

신복위는 기부금 80억원을 바탕으로 은행권과 최대 600억원의 청년·대학생 햇살론 추가 지원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4일 신용카드재단과 신복위가 청년·대학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대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대학생 햇살론 신용보증 업무를 수행하는 신복위가 신용카드재단으로부터 보증재원을 기부 받아 청년·대학생에 저금리의 은행자금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금융소외계층인 저소득 청년·대학생 2만여 명이 학업 및 생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저리의 은행대출로 추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신복위와 신용카드재단은 지난 6월 신용회복중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 자금 60억원을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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