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초뉴스] 트럼프 만찬 '독도새우' 오르자 발끈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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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초뉴스] 트럼프 만찬 '독도새우' 오르자 발끈한 일본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7.11.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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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첫날 만찬으로 '독도 새우' 요리가 등장했다. 단순히 요리 중 하나로 볼 수 있지만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트럼프 만찬에서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독도 새우'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외국이 다른 나라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만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다"며 발언했다.

일본의 한 매체는 "미국에게 일본 영토인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어필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청와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안부 피해자를 소개한 것도 문제 삼았다. "2015년 한일 협정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제 사회에서 서로 비난하는 것은 자제하기로 합의했다"며 "만찬에 위안부 여성을 참여시킨 한국 대응은 독도새우와 함께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나 한일 역사 문제와 관련해 균형 있는 시각을 가져 달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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