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 일대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올림픽 기간 경기가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 일대 숙박업소는 대회 기간 1박에 40~60만원에 달하고 있다. 11월 6일 기준, 5~8만원대에 이르는 가격에 비하면 약 5~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 모텔 관계자는 "50만원 정도로 기준을 잡는다. VIP실 경우 약 120만원 기준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박에 90만원인 모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외국인 관광객 보기 부끄럽다" "두바이 호텔보다 더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적절한 공급 확대를 통해 자칫 국격을 해칠 수 있는 숙박 바가지요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