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플레밍 열연, 오페라 '장미의 기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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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플레밍 열연, 오페라 '장미의 기사' 상영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1.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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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메트 오페라 '장미의 기사'가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오페라 '장미의 기사'를 전국 11개 지점에서 오는 4일 단독 상영한다.

'장미의 기사'는 왈츠의 선율이 흐르는 로맨틱 코미디로 1900년대 독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오페라다. 기존의 '엘렉트라', '살로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모차르트의 희극 같은 오페라를 만들고 싶었던 슈트라우스의 소망이 투영된 작품이다.

이번 상영작은 연출가 로버트 카슨이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 말기를 재현했으며, 디바 르네 플레밍’과 스타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환상적인 조합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야기는 오스트리아 육군 원수이자 후작의 부인인 마샬린이 연하남인 옥타비안과 불륜 관계를 맺던 중 그녀의 친척 옥스 남작의 방문에 놀라 옥타비안이 하녀 행세를 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러던 중 옥스의 약혼녀 조피에게 은으로 된 장미를 가져다줄 '장미의 기사'로 옥타비안이 선발되고, 그녀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오페라 '장미의 기사'는 12세 이상 관람가다. 상영 시간은 인터미션 포함 247분으로, 관람료는 3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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