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전국시장박람회] "오카리나로 주민과 소통"... 무등시장 메신저 청년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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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전국시장박람회] "오카리나로 주민과 소통"... 무등시장 메신저 청년몰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10.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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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를 전통시장과 결합시킨 광주남구 무등시장 청년몰
8천6백명 모여 오카리나 연주 대장관 연출... 기네스북 등재까지

지난해 9월 광주광역시 아시아문화전당 야외광장에서 8,647명의 인원이 모여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대장관이 펼쳐졌다.

광주광역시 남구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추진한 오카리나 음악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이며 올 1월에는 단일악기 최대 연주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광주광역시 남구의 상징물이 되고 있는 오카리나를 전통시장과 결합시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꾀하는 곳이 광주무등시장 청년몰이다.

청년상인이 중심이 되어 오카리나라는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물건구입을 위한 시장뿐 아닌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진화하는 전통시장의 발전상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부터는 청년예술가들이 합세하면서 단순한 악기로서의 오카리나가 아닌 목걸이나 펜던트와 같은 악세사리부터 방향제의 기능을 하는 오카리나 등 예술적 가치를 지닌 생활소품이 된 오카리나를 생산해 내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오카리나 공연단을 운영하며 시장이 있는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학교 등을 찾아가 오카리나 문화를 알리는 문화메신저의 역할을 한다.

무등시장 청년상인들은 냄새가 나고 지저분하다는 전통시장의 개념을 문화공동체를 판매하고 공급하는 예술시장으로 진화시킨 장본인들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심장으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의 내일을 어깨에 걸며진 청년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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