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서 정비 만족도 각각 3·5위…전년比 1계단씩 하락
상태바
현대·기아차, 中서 정비 만족도 각각 3·5위…전년比 1계단씩 하락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6.08.09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업체 약진 속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
ⓒJ.D.Power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정비만족도가 전년 대비 1계단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 했지만, 중국 현지 브랜드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가 조사한 '2016 중국 정비 만족도'에 따르면 현대차(베이징현대)와 기아차(둥펑위에다기아)는 58개 일반 브랜드 중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기아차는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올해 1위는 둥펑시트로엥, 2위 둥펑푸조, 4위는 창안포드다. 나머지 6~10위는 둥펑퓨처, 둥펑펑신, 지리, FAW, MG 등 현지 업체가 차지했다.

국가별 점수는 한국 브랜드가 평균 780점으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유럽 696점, 미국 684점, 일본 664점, 중국 626점 순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제이디파워는 중국 현지업체가 합자업체보다 점수가 낮았지만, 판매 후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지업체가 빠르게 합자업체를 따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디파워는 차를 산 지 1~3년 됐으며 최근 6개월 이내에 공식 정비소를 방문한 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1000점 만점으로 만족도를 평가·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각 브랜드의 정비 서비스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