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통시장 청년상인 토크버스킹' 24일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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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통시장 청년상인 토크버스킹' 24일 성황리 열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10.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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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예비청년창업자 100여명과 소통
청년 상인 선배들 ‘전통시장 청년창업 성공비결’ 공유
창업대학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된 전통시장 청년상인 토크버스킹 참석했던 예비 스타트업 청년 100여 명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정책 많이많이 부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정부를 향해 보내고 있는 장면(좌로부터, 스타트업캠퍼스 수강생, 청년상인 김시언대표, 청년상인 임하나대표, 청년상인 김관제대표, 스타트업캠퍼스 수강생 3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함께하는 토크버스킹‘이 지난 19일 수원 영동시장에 이어 24일 오늘 분당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1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분당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찾은 이유는 창업을 계획하는 청년들이 모여 워크숍, 프로젝트, PBL(Problem Based Learning) 등 실습위주의 교과과정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교육을 받는 이른바 창업대학이기 때문이다.

오늘 토크버스커로 스타트업 청년준비생들을 만난 주인공은 의왕시 도깨비시장 김시언대표(소고기숯불구이 소와주), 평택시 통복시장 김관제대표(보드게임 공간의공감), 서울풍물시장 임하나대표(생활한복 라온미나)이다.

첫 번째 토크버스커 김시언 대표는 ‘가게의 소문과 첫인상’을 주제로 “가게의 첫인상이란 매장인테리어나 메뉴 플레이트 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직원이다. 직원들이 내 가게처럼 성심껏 일하는 환경이 가게의 소문과 첫인상을 결정한다”며 직원 뽑는 것에 신중하라고 전한다.

두 번째 토크버스커 김관제 대표는 ‘게으름보다 무관심이 무서운 적‘을 주제로 “게으르다는 것은 안하는 것이지만 무관심은 없다는 것이다. 작은 것이라도 시작부터 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계속 진행해라. 그러면 어느새 뭔가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크버스커는 생활한복 전문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다가 서울풍물시장 청춘1번가에 오프라인쇼핑몰을 오픈한 3년차 청년상인 임하나 대표가 장식했다. 임 대표는 '끊임없는 실천'을 주제로 ”매출이 높다고 해도 다음 상품을 기획하고 준비해야합니다. 생활한복은 여성용만 생각했다가 지금은 남성용도 개발 중입니다.“고 말하며 순간적으로 떠 올렸던 아이디어라도 구체화하는 실천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윤정 대리는 "스타트업캠퍼스에 모인 청년들 대부분이 지식기반 창업을 염두해 두고 있겠지만 오늘의 자리가 전통시장에 도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라 가능한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보자”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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