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창섭, 천재작가 '에드거 앨런 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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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창섭, 천재작가 '에드거 앨런 포' 변신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0.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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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 이창섭이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에 이어 네 번째 에드거 앨런 포에 낙점됐다

지난해 초연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창시자인 비운의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를 다룬다.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인 포는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함정과 진자' 등 인간 내면의 공포를 최초로 다루며 코난 도일, 도스토옙스키, 보들레르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다.

작품은 천재성과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주인공 포의 역할에 중점을 뒀다. 특히 포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감정은 음악을 통해 잘 나타나 있는데, 이 작품의 음악은 뮤지컬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질 높은 공연을 위해 안정적인 캐스팅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추가 캐스팅 했다. 이창섭은 최근 '나폴레옹', '꽃보다 남자'와 정규앨범 '브라더 액트(Brother Act.)' 활동을 통해 뮤지컬과 가요 무대를 오가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캐스팅 발표와 함께 '에드거 앨런 포'로 변신한 이창섭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창섭은 천재 작가의 작품세계를 향한 열망과 내적갈등을 표현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에드거 앨런 포는 내게 새로운 도전이다. 대본을 보며 많이 공부하고, 좋은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 피의 포를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1월 17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31일 오전 11시에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티켓링크을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하며, 11월 12일까지 조기예매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료 6만~12만원. 문의 1577-3363.

[사진=쇼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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