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 한자리에" 27~29일 정선서 우수시장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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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통시장 한자리에" 27~29일 정선서 우수시장박람회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10.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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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전통시장 축제, 27일부터 3일 간 강원도 정선에서 펼쳐져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각 지역 전통시장의 발전 모습과 우수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가 강원도 정선에서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10월 27일부터 3일간 강원도 정선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정된 120여개의 전통시장이 참가하고, 관람객만 연평균 16여만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는 ‘하나된 열정으로 도약하는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지역 전통시장과 기업, 지자체 등이 참가해 청년상인육성, 특성화시장 등 정부 정책에 의해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전통시장의 현재 모습과 미래상을 제시한다.

올해는 특히 평창, 강릉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중 하나인 정선에서 열리는 만큼 홍보 부스 및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흥행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초로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의 장점을 살려 이벤트 거리를 조성하는 등 개방감 있는 전시관 배치로 정선의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7개 시·도, 84개 대표 전통시장의 우수사례를 전시·홍보하는 ‘전통시장 홍보부스’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 ▲청년 상인들의 도전과 성공 및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상인관’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의 주요 지원 정책 및 성과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성화관’ 등 약 120개 홍보 부스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콘퍼런스를 통해 시장 간 정보 교류와 벤치마킹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대학교와 전통시장이 연계한 아이디어 상품 전시 및 홍보를 위한 대학협력 사업부스 및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도 운영된다.

또한 박람회 첫날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쓴 유공자와 우수시장 등에 총 81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우리 시장 뽐내기, 가수왕 선발대회,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온누리상품권, TV,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은 22일 “이번 박람회는 도약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모습 및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활기 넘치는 청년상인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풍성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시장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상인들의 경영의욕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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