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햄릿-더 플레이'로 첫 연극 도전…데뷔 15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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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햄릿-더 플레이'로 첫 연극 도전…데뷔 15년만
  • 조광형 기자
  • 승인 2016.06.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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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데뷔 15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김강우는 '나무 위의 군대', '킬 미 나우'를 선보인 '연극열전6'의 세 번째 작품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 역을 맡았다. 그는 2001년 중앙대학교 재학시절 본 작품의 출발인 김동연 재구성, 연출의 '햄릿-슬픈 광대의 이야기'에 '햄릿'으로 출연했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에 맞춰 선보이는 '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각 인물들의 비극적 상황에 설득력을 더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햄릿' 역에는 김강우와 함께 연극 '청춘예찬', '강철왕',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등에서 순수하지만 반항기 넘치는 청춘을 선보여온 배우 김동원이 더블 캐스팅 됐다.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은 이갑선-김대령이, 햄릿이 사랑한 두 여인 '오필리어'와 '거트루드'는 이진희와 서태영이 각각 맡는다. 햄릿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어린햄릿'은 탕준상과 정재윤이 교차 출연한다. 

'폴로니어스'와 '무덤지기' 최진석, '요릭'과 '호레이쇼' 이현철, '레어티즈' 김지휘, '로젠크란츠'는 송광일이 단일 캐스트로 전 공연을 책임지며, 대부분 두 인물 이상의 다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12명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함께하는 연극 '햄릿 - 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엣 공연된다.

[2016.06.13 0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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