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부자 1% 순자산 33억은 보유해야... 평균은 53.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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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부자 1% 순자산 33억은 보유해야... 평균은 53.7억
  • 유민주 기자
  • 승인 2023.03.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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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자산 전체의 81.4%... 금융자산 16.8% 
부채평균 5.2억... 여유자금 저축 가장 많이 해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16일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기준 상위 1% 가구의 기준선은 32억79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29억원보다 3억792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상위 1%안에 드는 가구의 평균 자산은 53억6882만원이다. 이중 부동산은 전체 자산의 81.4%(43억7249만원)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자산은 9억91만원(16.8%)이었고 금융자산중에는 저축액이 7억6376만원(84.8%)으로 가장 많았다. 부채는 평균 5억1666만원, 여유자금 운용방법으로는 저축이 가장 많았다.   

금융자산 투자시 선호하는 운용방법은 은행예금(45.8%), 주식 등 직접투자(26.5%) 순이었다. 하지만 이는 전체가구가 선호하는 수치(예금 66.6%, 주식 등 직접투자 11.6%)와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상위 1% 가구의 펀드 등 간접투자 비율(8.6%)은 전체 가구(1.7%)보다 높았고 여유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는 38.4%로 그러한 의사가 없는 가구(61.6%) 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이같이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소득은 평균 연 2억1632만원으로 전체가구 평균 소득(6414만원)의 3배를 넘었다. 근로소득이 9328만원으로 절반에 가깝고 사업소득 2985만원, 재산소득은 7247만원 이었다. 사업소득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얻은 순수입을 말하고, 재산소득은 임대·이자·배당 등으로 얻는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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