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X손예진 첫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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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X손예진 첫 호흡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8.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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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부부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가 소지섭과 손예진을 비롯해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2일 어린 우진과 수아의 장면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군함도'를 통해 강인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소지섭이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 보낸 후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 역을 맡았다. 

전작에서의 남성적 이미지를 벗고 다정한 아빠이자 부드러운 남편의 모습으로 180도 상반된 변신을 보여줄 소지섭은 따뜻한 인간미에 감성을 더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내 '수아' 역은 충무로 대표 여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한 손예진이 출연한다. 모든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우진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수아 역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 역은 신예 아역배우 김지환이 맡았으며, 고창석이 우진의 둘도 없는 절친 '홍구' 역을 맡아 '영화는 영화다' 이후 소지섭과의 두 번째 호흡으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아름다운 만남을 따스한 감성으로 그려낼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현재 촬영 중이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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