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자본시장통합시스템(GPM)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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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자본시장통합시스템(GPM) 구축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2.07.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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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국제금융 통합 관리 시스템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자산운용과 조달, 투자금융 등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자본시장통합시스템(Global Portfolio Management System, 이하 GPM)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본 GPM 고도화 작업은 IT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율성과 확장성 있는 인프라를 구현하고, 기술 지원에 제약이 없는 시스템 교체로 거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원화와 외화를 구분 관리하던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자금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운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GB대구은행은 이러한 전략적 사업목표를 고려해 2019년 말부터 약 20개월간의 사업자 선정 과정을 진행해 전문성과 풍부한 자본시장 구축 경험을 보유한 (주)SK C&C를 개발업체로, 삼정회계법인을 PMO로 선정했다. 2021년 4월 초 본 사업에 착수, 15개월의 작업 기간을 거쳐 2022년 7월 현재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정상 운영 중에 있다. 

대구은행 측은 시장 트렌드에 대응해 GPM 구축 고도화로 시장 경쟁력 확보, 최신 컴플라이언스 반영으로 운영리스크 감소, 일일 평가·결산 기능에 따른 재무분석 기능 강화를 주요 개선사항으로 지목했다.

개발 결과 GPM은 구분 관리됐던 원화·외화, 투자금융 부문을 단일 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조달 투자 포지션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상품 속성(기초자산, 세율, 기간 등)을 기능화 해 Workflow 기반의 업무 흐름을 시스템에 적용해 대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개발 표준 현행화,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통해 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일일 평가·결산 처리를 통한 자산·부채 결과를 재무제표에 즉시 반영해 회계 관리 효율성을 증대했다.

이종우 자금시장본부장은 "이번 자본시장통합시스템 고도화 작업은 DGB대구은행의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일일 결산 체계를 통한 회계 관리 리얼타임화로 수익성을 향상 시키는 등 은행 전반의 재무 관리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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