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플로깅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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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플로깅 캠페인' 펼쳐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7.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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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실천 위해 갯벌 환경 정화
쓰레기 1톤 트럭 한대 분량 수거
상하농원 고창 갯벌 플로깅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매일유업
상하농원 고창 갯벌 플로깅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상하농원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은 지난 5일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함께 갯벌 환경보호를 위한 상하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기여하고 고창 군민들과 함께 ESG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가 만든 플로깅 키트를 활용해 고창 갯벌의 주요 보호 지역인 특이 퇴적체 쉐니어(chenier, 해안을 따라 모래 혹은 조개껍데기 등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를 따라 갯벌 환경 정화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으로 약 1톤 트럭 한대 분량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고창 갯벌은 북해연안, 아마존강 등과 더불어 세계 자연 유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갯벌은 수산물의 보고로서 높은 생산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류의 산란·초기성장의 공간으로 오염물질의 정화와 홍수조절기능, 해안침식 방지 등의 수리적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상하농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갯벌의 가치 보존을 위해 고창군 람사르 고창 갯벌 센터와 함께 갯벌의 생태 환경을 지키는 다양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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