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검, 노정연 신임 고검장 취임...본격 업무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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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검, 노정연 신임 고검장 취임...본격 업무에 돌입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6.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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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본연의 업무 충실 강조
노정연 신임 부산고검장이 28일 오전 부산고등검찰청에서 취임사를 갖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고검

여성 고검장으로 승진한 노정연 부산고검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검찰 역사상 최초 여성 고검장인 노정연(55.사법연수원 25기) 고검장은 28일 오전 부산고검에서 취임식을 갖고 “현재 검찰은 개정 형사소송법의 시행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내부 성찰을 통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노 고검장은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검찰이 돼야 한다”며 “바르고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헌법가치를 바로 세우고, 법질서를 수호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고검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시작해 대검 공판송무부장, 전주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성남지청 초임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의 ‘카풀 인연’도 주목받았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엔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일했다.

노 고검장의 부친은 노승행 전 광주지검장이고 남편은 조성욱 전 대전고검장(현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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