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사회 안전망 구축하는데 힘 보탤 것”
한화손해보험은 화재 사고로 재물 피해를 입은 개포동 차상위 계층 주민을 위해 위로금 50만원과 피해복구를 위한 생활용품 구입비 100만원, 20만원 상당의 구호세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21일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이뤄졌다. 한화손보가 지원을 결정한 개포동 주민의 경우 열악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15년 전 뇌경색으로 치매를 앓고 우측 편마비 증세를 갖고 있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파트 현관에 보관한 전동킥보드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현관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 7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런 열악한 상황 속에 최근 일을 그만둔 자녀는 자력으로 사고를 복구하고 피해를 보상하기엔 어려움이 컸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지역 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꾸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진정성을 갖고 어려움이 있는 곳에서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 화재사고 피해 세대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0가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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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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