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배시스템-대우조선해양 맞손... 고위험 작업에 전문 로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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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시스템-대우조선해양 맞손... 고위험 작업에 전문 로봇 투입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6.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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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시스템 B2C 시장 본격 진출
고위험 작업장에 전문 로봇 활용
위험성 높은 수중작업 대신 수행
생산원가 절감 가능... 경쟁력 확보
사진=두배시스템
왼쪽부터 강중규 대우조선해양 기술연구소장, 이배 두배시스템 대표. 사진=두배시스템

두배시스템이 대우조선해양과 MOU를 맺고 대형 해양구조물 안전 진단을 위한 로봇을 공급하기로 했다. 두배시스템은 대형 해양구조물 안전진단 로봇 관련 특허 등 60여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창업한 두배시스템은 원자로 내부 진단 로봇 개발 등 30여 개 이상의 정부 국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해왔다. 기존 B2B 방식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B2C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선박 스마트 친환경 안전 관련 생산기술 연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관련 기술의 지적재산권과 사업화 과정에서도 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두배시스템은 독보적인 전문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로봇은 선박건조와 같은 고난도, 고위험 공정에 활용 가능하다.

조선업계에 로봇을 투입함으로써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조선업계 종사자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용접, 페인트 작업을 해야했지만 이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고위치 작업과 항해 시험 운전 등 불가피한 수중 작업에도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로봇도입으로 공정기간 단축으로 생산원가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공정 기간이 단축되면 생산성이 향상돼 원가가 절감된다. 최근 선박업계는 중국 조선사들이 공격적으로 저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어 가성비 높은 생산 공정 확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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