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尹 정부서도 '강력 경영혁신'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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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尹 정부서도 '강력 경영혁신' 이어간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6.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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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임직원, 'LH 혁신 1주년' ESG 재다짐
내부통제장치 구축, 등 정부 혁신방안 지속 추진
김현준 사장 "뼈를 깎는 반성과 부정부패 근절 지속 추진 할 것"
LH는 지난달 26일, 대전연수원에서 ‘2022년 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LH
LH는 지난달 26일, 대전연수원에서 ‘2022년 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LH

LH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 방안’ 1주년을 맞이해 강력한 경영혁신을 재다짐 했다고 6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 안정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투기의혹 사태 이후 정부의 혁신방안을 토대로 투기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통제장치 구축 등 경영 전반에 대대적인 개혁과 혁신을 단행해 왔다.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와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임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직무 관련 부동산 신고 ▲부동산 거래 관련 국토교통부 정기조사 ▲LH 자체 수시조사 등의 예방-감시-적발-조치 등이다.

사죄의 의미에서 2급 이상 간부 인건비를 3년간 동결했고, 경상비·업무추진비·복리후생비 등 예산 삭감, 출자회사 정리 등 경영관리를 강화했다.

본사 본부조직은 축소(9→6본부, 20개 부서 통·폐합)했고, 정원 1064명 감축, 독점적·비핵심적인 24개 기능의 타기관 이관·폐지·축소 등을 단행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 관련자는 직위 해제와 동시에 기본급 50%를 삭감키로 했다. 기소 시에는 직권 면직 등의 다소 과하다고 표현될 정도의 방안을 실시했다.

이 밖에 취업제한 대상 확대(임원→2급 이상), 퇴직자 수의계약 금지(2→5년) 등 자체 혁신방안 88개를 마련했다.

LH는 올해도 ESG 경영을 이어나간다. LH는 지난 2월 사장 직속의 ESG 경영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지난해 출범한 ‘LH혁신위원회’를 올해는 ‘LH ESG경영혁신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LH ESG경영혁신위원회’는 기존의 혁신 총괄 기능에 ESG 경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까지 담당한다. 조직은 법조인, 시민단체, 교수 등 외부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다. 핵심 과제는 공정·투명·청렴경영 등 강력한 혁신이다.

한편, LH는 5월 26일 대전연수원에서 ‘2022년 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김현준 LH 사장을 비롯해 상임감사위원, 임원진, 부서장 등 130여명의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부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반부패 관련 법령·제도 숙지를 통해 다시 한번 공직윤리 확립 의지를 다졌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지난해 투기의혹 사태 이후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강력한 혁신·개혁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통한 국민 주거상향과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등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혁신과 개혁을 지속하여 국민들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全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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