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차별화 통해 틈새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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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차별화 통해 틈새 시장 노린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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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화장품 신상] 차별화 기능 내세운 틈새 공략템들
뷰티 살롱 제니하우스, 염색 샴푸 시장 출사표
자주, 안심 성분으로 탈모 샴푸 시장 도전장
다비네스, 곱슬 모발 정돈 헤어 마스크 출시
메디힐·센카, 저자극 클렌징 시장 틈새 공략
벨먼, 바디클렌저...메디올가, 바디 미스트
네오팜, 반려동물 브랜드 포앤팜 신규 론칭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5월 4주차에는 기능 차별화로 틈새 공략에 나선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헤어케어 제품으로 뷰티 살롱 제니하우스의 새치 염색 샴푸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내놓은 탈모 샴푸가 관심을 모았다. 사진=1.제니하우스 2.자주 3.다비네스
5월 4주차에는 기능 차별화로 틈새 공략에 나선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헤어케어 제품으로 뷰티 살롱 제니하우스의 새치 염색 샴푸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내놓은 탈모 샴푸가 관심을 모았다. 사진=1.제니하우스 2.자주 3.다비네스

5월 4주차에는 차별화 된 기능으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화장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헤어케어 제품으로 뷰티 살롱 제니하우스의 새치 염색 샴푸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내놓은 탈모 샴푸가 관심을 모았다.

제니하우스가 출시한 새치 염색 샴푸 ‘블랙빈 염색샴푸’는 기다리는 시간 없이 2분 만에 새치 염색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검정콩 추출물과 검은깨 추출물, 흑미 추출물 등 블랙 콤플렉스 8종과 식물성 오일 4종, 녹차 추출물 등 3종이 함유됐다.

블랙 콤플렉스 추출물은 물론, 케어에 효과적인 추출물로 성분을 구성해 새치 케어, 모발 케어, 두피 케어를 모두 사로잡은 3 in 1 샴푸다. 제니하우스에 따르면 블랙빈 염색샴푸는 자연 원료와 같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허가 인증 원료를 사용했다. 또한 파라벤 6종, 암모니아, PPD 등 유해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기존 염색샴푸의 단점인 피부 착색도 해결했다. 3분 방치 시 피부 묻어남 없음, 10회 사용 시 피부 묻어남 없음 테스트 완료로 피부 착색 걱정을 덜었다. 또한 풍부한 거품과 함께 흔히 ‘염색약 냄새’라고 부르는 암모니아 냄새가 아닌 플로럴 머스크 향을 더했다.

자주가 선보인 기능성 헤어 제품 ‘굿루트’는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95%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했으며,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살리실산 대신 홍삼추출물 ‘진세노사이드 Rg3’을 탈모 완화 기능성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성분이 좋은 만큼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도 크다. 자주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9일부터 400여명의 사전 체험단을 모집했는데, 모집 시작 하루만에 마감되며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두피 타입 별로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샴푸 2종류와 트리트먼트, 두피 스케일링을 도와주는 스크럽 제품 등 4종 구성이다. 대표 제품인 샴푸 2종은 저자극 피부과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임상 실험을 통해 두피 환경 개선 효과(미세먼지 99.9% 제거, 두피피지 81% 감소, 뿌리 볼륨 개선 등)를 입증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거칠고 푸석한 곱슬 모발을 정돈하고 즉각적인 부드러움을 선사해주는 ‘러브 스무딩 인스턴트 마스크’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미누타 올리브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미누타 올리브는 폴리페놀, 필수 지방산, 비타민 E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모발 탄력 증강 및 보호, 정돈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87% 자연 유래 성분과 생분해 성분이 함유됐으며 파라벤, 설페이트, 글루틴 성분을 배제했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비건 인증도 받았다.

패키지 또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환경에 유해하지 않도록 신경 썼다. 다비네스는 2015년부터 재활용되지 않는 버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 이번 신제품 또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비중을 늘려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자 했다.

클렌징 제품으로는 클렌징 제품으로 틈새 공략에 나선 브랜드들도 있었다. 사진=1.메디힐 2.센카
클렌징 제품으로는 클렌징 제품으로 틈새 공략에 나선 브랜드들도 있었다. 사진=1.메디힐 2.센카

클렌징 제품으로 틈새 공략에 나선 브랜드들도 있다. 메디힐은 순하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자극 없이 딥 클렌징을 돕는 '티트리 퓨어 클렌징폼'을 올리브영에 정식 론칭했다.

진정을 위한 기본 성분인 티트리추출물·티트리잎오일은 물론, 메디힐 독점 개발 조성물인 티트리 카밍 바이옴과 티트리잎오일의 핵심만 추출한 4-터피네올 성분까지 함유해 피부에 더욱 편안한 힐링 케어를 선사한다.

또한 크림 타입의 제형으로 촘촘한 미세 버블 입자가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세정해주고, 세정 후에도 속 당김 없이 촉촉하게 피부 밸런스를 유지해준다.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 결과 피부 자극 지수 0.00 판정을 받아 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콩기름 잉크 및 FSC 인증 종이가 적용된 패키지로 환경까지 고려했다.

센카는 기존보다 만족도 높은 클렌징 효과로 메이크업 잔여물부터 모공 속 노폐물까지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는 메이크업 리무버 ‘NEW 올 클리어’ 라인 5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튜브 및 펌프형의 ‘클렌징 폼’과 ‘클렌징 오일’, ‘클렌징 워터’ 그리고 한 장씩 뽑아서 쓸 수 있는 ‘클렌징 쿠션 시트’까지 총 5가지로 구성됐다. 5종 모두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모든 피부 타입에도 부담이 적어 매일 사용할 수 있다.

센카의 시그니처 보습 성분인 실크 에센스와 더블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이 적고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메인 제품인 ‘센카 올 클리어 더블 워시 에이’는 메이크업 리무버와 클렌징 기능을 함께하는 2-in-1 데일리 클렌저로, 크림 제형의 쫀쫀한 생크림 탄력 거품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듯이 씻어내 피부의 수분은 남겨주고 노폐물은 깨끗하게 지워준다.

바디제품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네오팜의 반려 동물 브랜드 론칭도 관심을 모았다. 사진=1.벨먼 2.오가닉 포에버 3.포앤팜
바디제품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네오팜의 반려 동물 브랜드 론칭도 관심을 모았다. 사진=1.벨먼 2.오가닉 포에버 3.포앤팜

바디 제품으로는 우선 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벨먼이 60년 피부 과학 연구소가 제안하는 차원이 다른 보습 케어와 더욱 강화된 각질 케어로 윤기 나는 피부 결을 선사하는 ‘내추럴 스파 수분광채 사해소금 스크럽 바디클렌저’ 5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스킨케어 성분 ‘히알루로닉-레티놀 에센스’을 50,000 ppm 담은 포뮬러를 적용해 개운하게 마무리되면서도 건조함 없이 촉촉한 피부 결을 선사한다. 벨먼의 독자적인 각질 케어 특허 성분과 사해소금을 담은 스크럽 제형으로 묵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며, 피부의 보습과 윤기를 개선해 바디 피부를 더욱 광채 나게 만들어 준다.

바디 클렌징과 각질 케어 기능을 겸비한 스크럽 함유 젤 타입 바디워시로 스크럽을 따로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피부 자극을 덜어주는 2 in 1 저자극 데일리 스크럽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깊고 풍부한 프리미엄 향기를 갖춘 5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향기를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장미의 향긋함과 달콤한 향이 조화된 블랙로즈향은 벨먼 내추럴 스파의 대표적인 향으로 욕실에 퍼지는 풍부한 잔향까지 즐길 수 있다.

오가닉 포에버의 서브 브랜드인 메디올가는 겉으로 보이는 트러블은 물론, 피부 본연의 밸런스를 유지해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상쾌함을 선사해주는 ‘시카 퓨어 바디 미스트’를 내놓았다.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360도 듀얼 펌프로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도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피부진정과 보습에 좋은 병풀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과 가지에서 추출한 루페놀 성분을 함유했으며 시원한 민트 콤플렉스를 첨가해 올라간 피부 온도도 낮춰준다.

한편 네오팜은 제로이드, 아토팜 등을 통해 20여 년간 검증된 피부 장벽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라이프 케어 브랜드인 포앤팜을 론칭했다. 포앤팜 브랜드 명은 강아지의 발을 의미하는 ’PAW’와 사람의 손을 의미하는 ‘PALM’을 조합한 단어로 ‘맞닿은 손을 통해 진심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제품은 쉽게 갈라지는 반려견의 발바닥과 피모 건조함을 케어해주는 ‘밸런싱 모이스처 크림’과 반려견의 피모 컨디션을 높여 pH 균형을 맞춰주는 ‘밸런싱 모이스처 샴푸’ 2종이다.

‘밸런싱 모이스처 크림’은 제로이드와 아토팜을 만든 네오팜의 독자 개발 MLE 제형과 특허 받은 피부 방어력 강화 성분을 기반으로 반려견의 피부 진정과 약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조하고 갈라진 발바닥과 피부에 강력한 보습 코팅막을 형성해 보습력을 강화하고, 고농축 크림이 빠르게 흡수되어 미끈거림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밸런싱 모이스처 샴푸’는 투인원(2in1) 샴푸로 샴푸와 동시에 컨디셔닝 기능까지 수행해 목욕 시간을 반으로 줄여준다. 샴푸에 함유된 코코넛 유래 세정 성분이 엉킴 없이 부드럽고 윤기 있는 모질로 가꿔준다. 반려견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pH 중성(6.5±1) 포뮬러로 목욕 후에도 편안하고 건강한 피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으며 상쾌한 풀 냄새와 자연의 향취를 담은 아로마틱 허브향으로 편안하게 케어해 준다.

두 제품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10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한 안심 포뮬러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사용 후 피부 수분 함유량, 피부 수분 손실에 대한 개선 효과를 입증해 가려움증과 건조함 완화 효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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