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상생안 강구... 81개사 대표들과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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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상생안 강구... 81개사 대표들과 정기총회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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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철민 SCM경영센터장 전무 등 참석
81개 협력사 대표 참석... 머리 맞대
상생결제시스템 3차 협력사까지 확대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26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R&D센터에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81개 협력사 대표들과 왕철민 LG전자 구매 SCM경영센터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협력사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역량 강화와 공정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도 공유했다.

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5대 상생과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협력사 제조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자동화 설비 투자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생산의 복잡도를 낮추고 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2015년부터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의 경우에는 3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키며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모든 협력사들이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2, 3차 협력사는 결제일 이전에 물품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은 "협력사가 품질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며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자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력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대표이사는 협력사들을 대표해 "시장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혁신을 통해 변화의 물결에서 함께 새 흐름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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