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최저임금 동결‧업종별 차등적용 쟁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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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최저임금 동결‧업종별 차등적용 쟁취할 것"
  • 김흥수 기자
  • 승인 2022.05.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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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소상공연 전안균 회장 취임식 및 임원 발대식
전회장 “다각적인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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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결정되는 2023년도 최저임금은 동결돼야 하고 업종별 차등적용이 시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23일 열린 제4기 전라북도소상공연 전안균 회장 취임식에서 치사를 통해 “오는 7월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는데 소상공연은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차등적용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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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회장은 이어 “코로나로부터 거의 모든 일상이 회복됐지만 소상공인은 구인난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고통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로부터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또한 정부는 기 지급된 방역지원금을 손실에 대한 소급적용으로 갈음하려 하고 있고 900조에 달하는 채무조정도 고민거리이다”며 강조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국민의힘 조배숙 전라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소상공연 오세희 회장과 타시도 광역회장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전안균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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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상공연은 30여만 명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출범해 올해로 제4기를 맞고 있다. 

전안균 신임회장은 전북대에서 공학석사와 원광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전문 기술인으로 전기설비 안전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나라전기관리공사 총괄대표와 전북대학교, 호남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임원과 YMCA 이사 및 한국전기안전협회 전북도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한 공로로 지식경제부 장관 및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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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장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해 영업시간 및 거리두기로 인한 모임인원 제한 조치로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폐업 및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도 발생했다”며 “지역경제가 살아나려면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의 상생 협력을 통한 근본적인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소상공인들이 즐겁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미조직 상태인 4개 시⋅군 지부를 설치하고 국가 및 지자체에서 조례를 통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영업 제한에 따른 손실 보상을 실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회원들의 사업 능력 향상을 위한 법률, 노무 및 회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며 소상공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연 중앙회장 표창 및 도지사‧전북중기청장 표창 등 10여명의 모범 회원 표창장 수여와 함께 임원 임명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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