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빌딩냉난방 최적화 AI 솔루션 개발... NET신기술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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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빌딩냉난방 최적화 AI 솔루션 개발... NET신기술인증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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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설비 최적으로 제어
알고리즘이 안정적, 효율적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플랫폼
사진=KT
사진=KT

KT가 'AI 빌딩 오퍼레이터' 솔루션으로 'NET 신기술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NET 신기술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평가하는 기술 인증이다. 기계소재, 전기차기술 등 총 8개 분야에서 우수한 신기술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는 건물설비 자동화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접목한 솔루션이다. 냉난방설비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정보통신 분야에서 신기술인증을 받았다.

'AI 빌딩 오퍼레이터'는 빌딩설비를 자동 제어하는 AI 알고리즘 안정적이고 효율적임을 입증받았다. 국가공인기관의 검증 절차에 따라 AI 알고리즘의 동작 메커니즘을 각 단계에 따라 검증했다.

신기술인증을 받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는 빌딩설비 제어엔진(Robo-Operator)과 지능형 컨트롤러(i-Box),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플랫폼 등 3가지 기술로 구성된다.

빌딩설비 제어엔진은 빌딩설비 운영방식에 AI 알고리즘을 접목한 기술이다. 기존 설비 운영방식을 지능화, 자동화해 실시간 운영조건에 맞게 작동시킨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술로 빌딩 특성을 정확하게 반영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생성한다. 10년 이상 가상 운영 데이터를 대량으로 생성해 AI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빌딩설비 제어엔진이 제어 명령을 내리면 지능형 컨트롤러는 설비의 정보를 수집해 하위 시스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산업표준 프로토콜을 포함하고 있어 여러 설비를 쉽고 빠르게 연동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은 빌딩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클라우드와 연동해 자동으로 빌딩 정보를 수용하는 웹 서비스 구조다. 별도의 SW를 설치하지 않고도 이 플랫폼을 통해 온도와 CO2, 미세먼지 등의 환경 정보를 1분 단위로 수집하고,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신축 빌딩 외에도 기존 빌딩의 설비에 클라우드를 연동만 해도 설비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다. AI가 자동으로 빌딩 안팎 환경 정보를 확인해 제어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기존보다 10~15% 절감할 수 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는 빅데이터와 IoT 데이터를 활용해 빌딩 관리 시스템을 DX(디지털전환)한 솔루션"이라며 "국가 탄소중립, 기업 ESG경영, 빌딩ICT 등과 연계해 'DIGICO KT'를 선도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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