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미백 아이템에 고함량·고기능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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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미백 아이템에 고함량·고기능 담았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5.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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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차 화장품 신상] 고함량·고기능 미백 제품들
넥스젠바이오, 신소재 하이브리드 단백질 함유 크림 리뉴얼
에이지투웨니스, 독자 기술 더블 미백 시스템 적용 미백 크림
더블유랩, 브라이트닝A 등 특허 성분 함유 브라이트닝 앰플
더샘, 잉카 왕실의비타민 열매 골드 베리 추출물 미백 라인
피지오겔, 토니모리, 피에라, 에스트라 피부 진정 제품 눈길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5월 3주차에는 차별화된 성분을 내세운 고함량 미백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1.넥스젠바이오 2.애경산업 3.더블유랩 4.더샘
5월 3주차에는 차별화된 성분을 내세운 고함량 미백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1.넥스젠바이오 2.애경산업 3.더블유랩 4.더샘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 시작과 함께 상반기 주력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5월 3주차에는 고함량, 고기능 스킨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외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 진정 효과를 내세운 시즌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특히 차별화된 성분을 내세운 고함량 미백 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이며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바이오 연구 개발 전문 기업 넥스젠바이오는 피부 주름 개선 및 미백효과가 우수한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 ‘보툴레닌 수퍼크림’을 선보였다. 2017년 첨단 신소재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다량 포함해 만든 더 수퍼크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성능과 수량은 늘리고, 가격은 더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넥스젠바이오가 유전공학 기술로 개발한 보툴리늄 하이브리드 단백질 BTALE(BOTULENIN), 전갈독 하이브리드 단백질, 거미독 하이브리드 단백질(ARATOX), 부동화 하이브리드 단백질, 성장분화인자 하이브리드 단백질 등이 함유됐다.

이들 하이브리드 단백질은 국제 화장품 원료집인 INCI에 등록돼 안전성과 공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에 특허도 취득한 성분이다. 하이브리드 단백질은 안전한 새로운 단백질과 재조합해 만든 단백질로 원 기능의 효과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첨단 신소재다.

또한 넥스젠바이오에서 생산하는 ‘무방부제 멸균’ 제형은 화장품 성분 중 인체에 해롭지만 배제할 수 없는 방부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도 오랜 유통기한과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당 제품 역시 이 기술이 더해져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 시술 후 피부 표면이 얇아진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는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주는 ‘더블 미백 크림’을 내놓았다. 식약처 고시를 완료한 미백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유용성감초추출물’ 2가지를 함유해 멜라닌 활성 완화에 도움을 줘 기미와 잡티, 색소침착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유사구조 성분인 ‘애경 독자 흡수제’ 2가지를 함유한 ‘애경 독자 더블 미백 시스템’으로 제품의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데 도움을 준다.

제형은 미백 크림의 활성 성분을 그대로 응축한 고체 형태의 제형이 피부에 바르는 순간 물이 터지는 제형으로 변하는 ‘물터짐 공법’을 적용해 피부에 빠른 흡수를 도와준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 맞춰 쿨링 효과를 더해 피부에 시원하고 촉촉하게 스며들어 끈적임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에어리스 펌핑 용기’를 적용해 한 번 펌프 시 1회 사용량만 도출되도록 설계돼 제품을 위생적으로 사용 및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블유랩은 글루타치온과 우유 단백질추출물, 나이아신아마이드, 브라이트닝A 특허 성분 등 브라이트닝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듀이 글루온 앰플’을 출시했다.

2주 후부터 피부 색소 침착(기미, 잡티, 주근깨), 피부 투명도 및 밝기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으며 촉촉한 수분감이 피부 속 건조를 잡아주며, 펄이 함유돼 있지 않아도 은은한 광채를 끌어올려 윤기 어린 피부로 케어해 준다.

더샘은 잉카 왕실의 비타민 폭탄 열매라 불리는 골든 베리 추출물이 함유된 잡티 미백 라인 ‘어반 에코 골든 베리 씨’를 내놓았다. 제품은 토너팩과 앰플, 크림 3종 구성이며 이들 제품을 동시 사용 시 3일 만에 기미, 잡티 개선, 피부 톤 및 투명도 개선의 임상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이탈리아 브이라벨(V-LABEL)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했으며, 패키지는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과 보호를 위한 FSC® 인증 종이와 식물성 소이 잉크를 사용해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했다.

대표 제품인 ‘어반 에코 골든 베리 씨 토너 팩’은 저자극 필링 성분인 LHA가 부드럽게 각질을 정돈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가꾸어 준다.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3중 레이어 원단을 얼굴 곡선에 맞게 라운드 커팅한 일명 ‘오아 시트’를 8cm 대형 사이즈로 적용해 유효 성분 전달은 극대화하고, 피부 밀착력을 최대화하여 일반적인 토너 패드의 역할 뿐 아니라, 토너 팩으로도 사용이 용이한 2 in 1 제품이다.

외부 환경이 많은 이들을 위한 피부 진정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1.피지오겔 2.토니모리 3.에스트라 4.피에라
외부 환경이 많은 이들을 위한 피부 진정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사진=1.피지오겔 2.토니모리 3.에스트라 4.피에라

한편 외부 환경이 많은 이들을 위한 피부 진정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먼저 LG생활건강이 판매 중인 피지오겔은 건조하고 번들거리는 피부를 가볍게 진정시켜주는 ‘레드 수딩 시카밸런스’ 라인 2종을 선보였다. MZ세대의 주요 피부 고민인 피지를 케어해주는 라인으로, 크림과 토너 2종을 첫 제품으로 선보였으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단 5일 사용만으로도 피지 분비 조절에 도움 효과가 있음을 입증 받았다.

여드름성 피부 적합 테스트인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완료해 건조, 피지 등의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수분이 부족한 1020세대 지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PEA(팔미타마이드엠이에이), 나이아신아마이드(B3), 판테놀(프로비타민B5), 시카성분 등으로 구성된 피지오겔의 특화진정복합체인 PEBB CICA 함유 포뮬러가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준다. 여기에 피부와 유사한 성분을 담은 바이오미믹 테크놀로지 처방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본연의 건강한 피부 밸런스로 맞춰준다.

토니모리는 스트레스, 피로 누적, 미세먼지, 온도 변화 등으로 매일 자극받는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해주는 ‘어성초시카 퀵 카밍 미스트 세럼’을 출시했다. 지리산 어성초와 엑소시카 성분 배합의 시너지 케어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지리산에서 자란 어성초의 유효 성분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2,500시간 숙성 발효 과정을 거쳐 더 순하고 진하게 담아낸 더블 숙성 발효 지리산 어성초추출물은 피부 진정케어에 도움을 준다.

또한 특허공법으로 만든 토니모리만의 독자적인 성분 엑소시카는 7가지 병풀 유효 성분을 감싸 피부 흡수율을 높여주며, 피부 장벽 케어에 도움을 준다. 쿨링 진정 안개 분사 미스트 제형으로 에리스리톨과 민트 콤플렉스 성분이 피부 쿨링 케어에 도움을 주며, 수분 보호막이 오랜 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피에라는 전문적인 관리를 홈케어로 실현한 ‘더페이스 핏 모델링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수딩 쿨러 파우더와 그린 시너지 앰플 구성으로 얼굴의 굴곡진 부분까지 빈틈없이 밀착하여 무너진 수분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파우더와 물을 계량해 섞어 하는 일반 모델링 팩의 단점을 보완해 물 대신 최적 용량의 앰플을 더한 신개념 모델링 팩 루틴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급 규조토 함유로 부드러운 발림성과 높은 밀착력으로 피부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전달한다.

에스트라는 건조한 피부 등 피부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사용하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인 아토베리어MD 기존 제품의 용량을 최대 60% 증량한 ‘아토베리어 크림 MD 160’과 ‘아토베리어 로션 MD 300’을 추가로 내놓았다.

특허 받은 독자 성분인 ‘더마온(DermaON)’을 함유한 아토베리어MD는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해 집중 보습 및 보호가 필요한 피부질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치료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대용량 출시는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사용이 필요한 환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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