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글로벌 가상오피스 시장 진출··· 미국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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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글로벌 가상오피스 시장 진출··· 미국 법인 설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5.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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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메타폴리스’ 내리고 글로벌 타겟 ‘Soma’ 20일 런칭
얼굴 마주보고 대화하며 일하는 가상오피스
소마 오피스빌딩 프롭테크타워 출근모습. 사진=직방
소마 오피스빌딩 프롭테크타워 출근모습. 사진=직방

(주)직방(대표 안성우)은 글로벌 가상오피스 ‘Soma’(소마)를 20일 런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마는 직방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다. 직방은 소마로 글로벌 가상오피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5월 26일 미국 법인 ‘소마 디벨롭먼트 컴퍼니’(Soma Development Co.)를 설립했다. 재택근무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유지하면서도 소통 단절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다.

직방은 이미 2021년 2월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전면 원격근무를 도입했다. 같은 해 7월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10개월간 대면형 원격근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검증해왔다. 현재 메타폴리스에는 직방과 아워홈, AIF 등 20여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매일 2천여명이 출근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메타폴리스 입주사들도 순차적으로 Soma로 이전할 예정이다.

소마에선 동료를 만나려면 직접 아바타가 이동해야 하며, 대화는 실제 얼굴을 보며 이루어진다. 채팅이나 순간이동 기능은 없다.

아바타 간의 거리가 가까우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얼굴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멀어지면 보이지 않는 점도 오프라인 환경과 같다. 오프라인처럼 같은 사무실에 있는 동료들과 직접 대면하고 대화하도록 유도해 기존 원격근무 환경에서 불가능했던 일상적인 대화와 네트워킹이 가능해졌다.

안 대표는 “앞으로는 개개인의 달라진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시하는 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Soma를 통해 대한민국 프롭테크 유니콘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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