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2015년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생들 중 5.1%가 도박 위험에 빠져있다. 그 중 가장 심각한 도박은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사다리 게임', '달팽이 경주', '사설 스포츠 토토' 등에 중독되는 10대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박 사이트는 성인인증이 존재하지 않아 쉽게 접촉할 수 있기 때문.
이러한 도박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켜 청소년기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 게다가 재미 삼아 시작한 도박이 수억원 대의 빚이 쌓이거나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기 범죄를 벌이는 경우도 있다.
자신과 가족, 주변사람들에게 큰 고통만 안기는 청소년 도박 중독. 관심을 갖지 않으면 부모가 알아채기 힘들다. "혹시 내 자녀도 인터넷 도박을?" 궁금해하는 부모들을 위해 도박 중독을 구별할 수 있는 9가지 팁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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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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