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코로나 이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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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코로나 이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 진행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2.05.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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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일정 싱가폴 기관투자자 대상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폴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당초 올해 1분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글로벌 오미크론의 일시적 확산으로 연기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실시될 이번 해외 IR은 싱가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손태승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의 현황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 ESG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올해 들어 우리금융그룹의 외국인 지분율은 약 6%p 이상 증가하며 코스피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4대 금융지주 중 최고의 주가 상승율을 기록중이다. 이러한 외국인 비중과 주가 상승은 금리 상승기, 코로나 엔데믹이 겹치면서 우리금융의 손익 개선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3년간 보여준 자산 건전성의 획기적 개선과 ESG와 디지털 분야에서의 호평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 측은 완전 민영화에 따른 유통주식수의 증가로 글로벌 주요 지수인 MSCI, FTSE 지수의 편입 비중을 확대하고 이들 지수에 연동되는 외국인의 투자 수요까지 증가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싱가폴 IR을 시작으로 6월 미주지역 IR이 예정돼 있다. 유럽, 홍콩 지역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하고 국내 투자자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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