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2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 친환경 인증 획득
상태바
LG전자, 2022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 친환경 인증 획득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6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UL 발급 ECV 환경마크 받았다
스위스 인증기관 SGS 친환경 인증
영국 카본트러스트 탄소발자국 획득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 2022년형 올레드 에보(OLED evo) 전 제품이 세계 각국 인증기관들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LG 올레드 에보 신형이 최근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환경마크를 받았다. ECV는 재활용 소재 사용량 등을 검증하는 마크다.

3월에는 스위스 인증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미사용 등을 인정받아 SGS 친환경 인증(SGS Eco Product)을 받았다.

2월에는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도 받았다. 탄소발자국은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LG전자는 TV 사업에서 ▲플라스틱 사용 원천 감축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 등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 백라이트가 없는 자발광(自發光) 제품으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65형 신제품을 기준으로 LG 올레드 에보(65C2) 생산에 소요되는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 LCD TV(65UQ80)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레드 TV 규모를 고려하면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만3000톤 줄일 수 있다. 지난해에는 플라스틱 사용량 1만 톤을 감축했다.

올해 출시된 신형은 복합섬유구조 신소재를 적용해 무게가 대폭 줄었다. 65형 신제품(65C2)은 일반 스탠드 기준으로 전년 모델 대비 45% 가벼워졌다. 무게가 줄어들며 제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품 운송용 컨테이너(40피트 기준)에 65형 신제품을 싣는 경우, 한 번에 150대가량을 운반할 수 있다. 지난해 제품을 운반하는 경우와 비교해 컨테이너 중량을 2.4톤(ton) 가량 줄였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G QNED TV를 포함한 일부 LCD 모델에만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올해는 적용범위를 올레드 TV까지 확대했다. TV 제품에서만 연간 30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백선필 LG전자 TV CX담당 상무는 "LG 올레드 TV는 고객의 시청 경험뿐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TV"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올레드 TV 리더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