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페인 ISE 2020 참가... 투명 올레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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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페인 ISE 2020 참가... 투명 올레드 '눈길'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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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 투명 올레드 설치
부스 외벽 한편 90° 코너로 설계
LED 사이니지 조형물 설치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한다.

LG전자는 가정, 기업, 병원, 학교, 매장 등 마치 실제 공간처럼 꾸며진 1184㎡ 규모 전시관은 가정, 기업 병원, 학교, 매장 등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들은 공간 콘셉트에 맞춰 전시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투명 올레드,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셀프 주문 LG 키오스크 ▲호텔 병원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 입구 리셉션에는 투명 올레드를 설치했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그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사무실, 박물관, 호텔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스 안쪽에는 투명 올레드 자동문을 설치해 미래 공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LED 사이니지 라인업도 선보인다. LED 사이니지는 모듈러(Modular) 방식으로 캐비닛(LED 사이니지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의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부스 외벽 한편은 90° 코너로 설계해 직각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LED 사이니지 조형물을 설치했다. 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인 아나몰픽 기술이 적용됐다.

4K(3840x2160) 136형(화면 대각선 약 3.45미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도 배치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스피커와 함께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 공개된 LG 원퀵은 4K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판서, 화상 솔루션 등이 탑재된 올인원 스크린이다. 회의실, 집무실, 진료실과 같은 비즈니스 공간의 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홈트레이닝 등 일상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달 국내에 먼저 출시한 LG 키오스크도 만나볼 수 있다. 27형 대화면에 매장 인테리어를 높여주는 디자인,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호환성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호텔 병원용 사이니지 라인업과 원격진료, 통합관제 등 솔루션도 선보인다. 원격진료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병력, 입퇴원기록 등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EMR)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처럼 개별 병원이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과도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다.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거래선과 고객을 위해 현장 소개 영상, 이미지 등이 담긴 콘텐츠도 제공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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