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SE 2022 참석... LED 신제품 더 월 공개
상태바
삼성전자, ISE 2022 참석... LED 신제품 더 월 공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0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ED 디스플레이 '더 월' 주력
LED 면적 43% 조밀해져
화면을 4개 분할 멀티뷰 기능 추가
사전 판매... 3분기 내 공식 출시
더월. 사진=삼성전자
더월.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 참가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728㎡(약 522평)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중심으로 꾸몄다. 이 자리에서 2022년형 더 월(모델명: IWB)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조밀해진 초미세 픽셀 피치(0.63mm)와 초저반사 필름을 적용해 완벽한 블랙과 계조 표현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20비트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적용해 뛰어난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했다. 입력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 최적화할 수 있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4K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도 탑재됐다. 여러 개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시청해야 하는 방송국, 보안센터, 관제센터 등에서 활용하기 좋다.

2022년형 더 월은 ▲사용자 맞춤형 해상도(220형 기준, 8K 해상도) ▲120Hz 고주사율 ▲HDR10·HDR10+·LED HDR 기술 ▲최대 2000니트 밝기 등을 갖췄다.

마이크로LED 특성상 화면을 다양한 비율과 크기로 조합할 수도 있다. 16:9 비율의 55형 캐비닛 단위 또는 고객 요구에 따라 32:9 비율로 설치가 가능하다.  4개 캐비닛 만을 활용해 초대형 화면인 110형(4K 해상도) 크기로 구성할 수도 있다. 설치가 간편하고 정교한 모듈 조정 기술을 적용해 화질 조정 시간을 현저히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ISE 기간에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3분기 내 글로벌 공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대폭 강화한 더 월의 새 라인업 '더 월 올인원'(The Wall All-in-One)'도 선보인다. 더 월 올인원(모델명: IAB)은 16:9 비율의 총 3개 모델(146형 4K·2K, 110형 2K)로 출시된다.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기만 하면 되는 초간편 일체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49mm의 슬림 디자인(슬림핏 월마운트 적용 시, 총 설치 두께 59mm)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젤리스 비디오월 지원 ▲4K 해상도의 미디어 플레이어 박스(S-Box) 내장 ▲회의 전용 솔루션 구글 듀오(Google Duo) 탑재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