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뉴저지·캐럴턴市와 부동산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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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뉴저지·캐럴턴市와 부동산 개발 MOU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5.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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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텍사스 캐럴턴 시와 도시개발사업 포괄적업무협약
6일 뉴저지 주거개발사업 투자의향서 제출... 온돌 등 한국식 주거 상품 계획
지난 5월 5일 텍사스주 캐럴턴시 의회 회의실에서 캐럴턴시장 Kelvin Falconer(가운데 오른쪽)와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이 부지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지난 5월 5일 텍사스주 캐럴턴시 의회 회의실에서 캐럴턴시장 Kelvin Falconer(가운데 오른쪽)와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이 부지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5일 텍사스주 캐럴턴(Carrollton)시와 도시개발사업 포괄적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일에는 뉴저지주에서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 텍사스주 루이스빌(Lewisville)시와의 MOU를 체결 후 추가 협약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텍사스주 캐럴턴시와는 댈러스 인근 48만6000㎡ 규모의 부지개발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댈러스 인근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대우건설은 6일 20층 370세대 규모의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 등이 뉴저지 토지주 및 사업 관계자와 LOI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 등이 뉴저지 토지주 및 사업 관계자와 LOI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미 주택개발 인허가를 승인받아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도보거리에 쇼핑몰, 슈퍼마켓 등이 위치해 있고, 허드슨강, 맨해튼 조망도 가능하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미국서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현지법인 및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뉴저지, 뉴욕 맨해튼 지역은 4계절이 뚜렷하고, 임대아파트 마감 수준이 국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점 등을 감안해 한국식 온돌과 국내 임대아파트 마감 기준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뉴저지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사업 참여 검토를 위해 인창개발, HMG와 같은 국내 디벨로퍼도 이번 미국 출장에 동행 했다고 전했다. 인창개발은 운정신도시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HMG는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성남 고등지구 제일 풍경채 실적을 보유한 디벨로퍼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부동산 시장 진출은 도시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 함께 텍사스와 뉴저지 두 지역에서 복수의 도시개발사업을 검토하며 그룹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며 “대우건설이 가지고 있는 토목, 플랜트 분야 외에도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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