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카카오 AI플랫폼 이용해 냉장카트로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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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카카오 AI플랫폼 이용해 냉장카트로 배송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5.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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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업체-회원사 연결 물류 생태계 플랫폼
물류 서비스 필요한 업체와 매칭 쉬워져
B2B 영업 수주량 더해 배송 수량 늘릴 것
사진=hy
사진=hy

hy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Kakao i LaaS'를 통해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배송서비스는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 중인 hy의 신사업이다. 보관·소분·포장·관리 등 타사의 배송 전반을 대행하는 물류 서비스다. 전 물류 단계에서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상온 제품과 신선식품 모두 취급할 수 있다. 냉장 전동카트 '코코'로 집 앞까지 전달해 불필요한 외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다.

Kakao i LaaS는 높아진 물류 수요에 맞춰 화주(화물업체)와 회원사를 매칭해 주는 AI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회원사는 다수의 화주에게 자사 물류 서비스를 노출할 수 있어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된다. 화주사는 상품 특성에 맞는 배송사를 선택 가능해 효율적이다. 시스템은 카카오만의 노하우를 더해 판매부터 주문, 창고관리까지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바일을 통한 연결성도 강점이다.

hy는 자체 B2B 영업조직을 통해 배송서비스를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면도기, 화장품 등 다수 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 건강기능식품, 커피, 카드사 등 100여 개 업체와도 제휴를 논의 중이다. i LaaS 결합 시 일평균 물류 처리 건수는 2만 건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hy는 늘어날 물류를 대비해 충남 논산에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신축하고 IT를 결합한 통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Kakao i LaaS는 프레딧 배송서비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화주에게는 고도화된 물류서비스를, 소비자에게는 완전 배송으로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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