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생기 도는 화장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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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생기 도는 화장품업계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4.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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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재개 기대감 색조, 선크림 판매 증가
메디힐, 마녀공장 선크림 판매 증가세 홍보 눈길
3월 올영세일 색조 화장품 전년동기 60% 매출↑
롯데백화점 4월 색조 화장품 매출 증가세 뚜렷
레페리, 1분기 색조 매출 전년대비 36% 껑충
엘앤피코스메틱 대표 브랜드 메디힐은 작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메디힐 선크림 상품군의 판매 성장률이 2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녀공장은 신제품 ‘파데프리 선크림’도 출시 2주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고 발표했다. 사진=1.메디힐 2.마녀공장
엘앤피코스메틱 대표 브랜드 메디힐은 작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메디힐 선크림 상품군의 판매 성장률이 2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녀공장은 신제품 ‘파데프리 선크림’도 출시 2주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고 발표했다. 사진=1.메디힐 2.마녀공장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지는 감염병)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시장도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늘어나자 그동안 주춤했던 색조 화장품 시장과 선 케어 시장도 점차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 대표 브랜드 메디힐은 작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메디힐 선크림 상품군의 판매 성장률이 2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야외 활동이 재개되는 분위기에 선케어 제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메디힐이 지난 3월 중순 론칭한 신제품 선크림 2종 ‘메디힐 티트리 수딩 선크림’과 ‘메디힐 세범 밸런싱 선크림’ 역시 최근 선케어 제품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도와 더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마녀공장의 신제품 ‘파데프리 선크림’도 출시 2주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파데프리 선크림’은 선 케어, 톤업, 프라이머 기능이 합쳐진 SPF50+ PA++++의 비건 무기자차로 선크림 하나만으로 피부 본연의 생기를 되찾아주며, 얇고 가벼운 한겹 커버로 마스크 묻어남을 최소화했다.

내추럴 베이지 톤으로 모공과 잡티, 붉은 기 등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두꺼운 피부 화장 대신 ‘파데프리’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마녀공장의 설명이다.

마녀공장은 당초 2분기 판매수량으로 예상한 파데프리 선크림의 초도 물량이 출시 2주만에 품절되어 긴급하게 추가 물량을 확보 중에 있으며, 5월 초 판매 가능한 일정으로 재오픈을 준비 중이다.

색조 화장품도 계속해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초 진행한 올영세일 기간 중간 집계에서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6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롯데백화점은 이달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에스쁘아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1%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레페리는 지난 20일 선보인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가 협업해 개발한 ‘더 브로우 2종’이 선런칭 기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일부 품목 매진과 함께 당일 쇼핑 라이브 방송 뷰티 카테고리에서 구매순, 시청순 모두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오제이와 올리브영의 메이크업 툴 브랜드 필리밀리가 협업해 개발한 아이브러시 프로 컬렉션도 선런칭 당일 총 2.7만개를 판매하고 약 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1.레오제이와 필리밀리 협업 제품 2.민스코와 에스쁘아 협업 제품
레페리는 지난 20일 선보인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가 협업해 개발한 ‘더 브로우 2종’이 선런칭 기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일부 품목 매진과 함께 당일 쇼핑 라이브 방송 뷰티 카테고리에서 구매순, 시청순 모두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오제이와 올리브영의 메이크업 툴 브랜드 필리밀리가 협업해 개발한 아이브러시 프로 컬렉션도 선런칭 당일 총 2.7만개를 판매하고 약 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1.레오제이와 필리밀리 협업 제품 2.민스코와 에스쁘아 협업 제품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 3째주까지 진행된 마케팅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메이크업 제품 프로젝트 진행 건수는 약 134%로 크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4월부터는 색조메이크업 프로젝트 인입, 진행 건수가 매주 평균 약 2배(100%)씩 증가하고 있다. 레페리의 매출 역시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2% 증가했으며, 마케팅 사업부 매출은 이보다 높은 36%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선보인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가 협업해 개발한 ‘더 브로우 2종’은 선런칭 기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일부 품목 매진과 함께 당일 쇼핑 라이브 방송 뷰티 카테고리에서 구매순, 시청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레오제이와 올리브영의 메이크업 툴 브랜드 필리밀리가 협업해 개발한 아이브러시 프로 컬렉션은 선런칭 당일 총 2.7만개를 판매하고 약 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그간 장기간 침체되었던 색조시장이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색조메이크업 마케팅 비즈니스 요청이 증가하고 관련 마케팅 비즈니스 매출이 역시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면 본격적인 뷰티 시장이 호황기를 맞으며 매출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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