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 공개… 최대 60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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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 공개… 최대 600km 주행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4.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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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QS SUV' 세계 최초 공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SUV' 최초 공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전기 SUV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를 19일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이자 첫 번째 럭셔리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 mm)를 공유하면서도, 전고는 20cm 이상 높다.

대형 SUV 모델인 더 뉴 EQS SUV는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여기에 강력한 전기 모터와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모드를 통해 모든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QS SUV 전면부에는 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디자인이 적용됐다. 블랙 패널 뒤에는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다양한 센서가 위치한다. 후면은 커브드 3D 헬릭스 디자인이 적용된 LED 리어 램프, 그리고 리어 램프와 하나로 이어진 라이트 밴드로 완성했다.

'더 뉴 EQS SUV' 세계 최초 공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SUV' 최초 공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실내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이 반영됐다. 더 뉴 EQS에서 최초로 선보인 MBUX 하이퍼스크린은 141 cm가 넘는 너비로 마치 파도처럼 실내 전체를 가로지르며 펼쳐진 형태로 실내를 감싼다.

더 뉴 EQS SUV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증강현실 기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또 물리학자와 음향 디자이너, 미디어 디자이너,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자체 개발한 특별한 전기차 사운드를 비롯해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와 더불어 에코, 컴포트,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적용,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오프로드 모드의 경우 주행 속도에 따라 차량 전고가 최대 25 mm 가량 높아지며, ESP 활성화 여부에 따라 회전할 가능성이 높은 바퀴의 미끄러짐을 최소화 한다.

'더 뉴 EQS SUV' 세계 최초 공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SUV' 최초 공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SUV는 WLTP(유럽 세계 표준 자동차 시험방식) 기준 600 km 이상의 주행거리와 최대 400 kW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으며,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EQS SUV는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 단 15분 만에 최대 300 km까지 주행 가능한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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