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주도 컴퓨터박물관 리뉴얼 오픈... 애플 전시 공간 추가
상태바
넥슨, 제주도 컴퓨터박물관 리뉴얼 오픈... 애플 전시 공간 추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4.11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I 진품, 레플리카 버전 전시
CPU 50년사 한눈에 확인 가능
'OS 인터랙티브 월' 전시 마련
일일 퀘스트와 SNS 이벤트 진행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이 한달 동안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재정비를 마치고 리뉴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으로 2013년 제주도 노형동에 개관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했다. 주요 소장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방문객들에 능동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1층에는 주요 소장품 중 하나인 '애플 I'(Apple I) 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했다. 1976년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만든 애플 최초의 컴퓨터 애플I의 실제 모습과 복각버전(replica)을 살펴볼 수 있다.

다른 장치의 기능적 특성을 복사할 수 있는 통신 프로그램 에뮬레이터로 당시 컴퓨팅 환경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도슨트 설명 없이도 애플 I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기술적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운영체제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OS 인터랙티브 월'(OS Interactive Wall)도 추가했다. 벽면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39개 운영체제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현해 몰입감을 강화했다. 영상 5개가 동시에 활성화될 때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화면을 숨겨 찾는 재미도 더했다.

기존에 전시해 온 CPU 테이블에는 오브제 인식 반응형 기술을 적용해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 CPU를 스크린 위에 올려 터치하고 돌리는 방식을 활용해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Intel 4004부터 지난해 출시된 Apple M1까지 약 50년간 변화해 온 CPU 역사를 한눈에 확인, 비교할 수 있다.

한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일일 퀘스트와 SNS 인증샷을 통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물관 입구에는 넥슨 대표 캐릭터 배찌로 만든 대형 아트풍선이 전시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