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 인턴십 진행... 비대면으로 통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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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 인턴십 진행... 비대면으로 통근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4.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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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일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이용
지역 데이터 인력부족 해소 등 기대
지역 거점 대학교 학생 510명 대상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원격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일환이다. 지역 특성에 따라 인턴십에 참여할 수 없는 청년들에 비대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리모트 인턴십'(Remote Internship)이라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리모트 인턴십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청년들에 직장과 직무 체험의 기회와 DT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과 러닝 플랫폼을 통해 DT 직무별 학습과 멘토링 등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지역 데이터 인력부족 해소와 청년들의 경험 확대를 위해 지역 거점 대학교 3~4학년 총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이 데이터 기획과 분석 역량을 갖추고 현장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1차수(5~7월)와 2차수(9~11월)로 나눠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공통역량 교육으로 데이터 기획과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기초통계, 엑셀 기본 등을 배울 수 있다. 직무별로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을 학습하는 Expert Track ▲마케팅 기초와 Power BI 등을 학습하는 Citizen Track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현업 실무자도 멘토로 참여한다. PBL(Project Based Learning) 기반 멘토링을 통해 현업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개인 또는 팀별로 상담과 코칭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 원격 수업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웰컴 키트를 증정한다. 채용 심리상담 지원은 물론 1인당 최대 100만원 수당을 지급한다.

직무별 인증제 시험을 통과하는 학생에게는 DS(Data Science) 인증서를 제공한다. 우수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에는 취업 컨설팅과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업 현장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DT Academy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온라인 가상공간을 통해 실제 직장 업무를 체험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DT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며 "코로나로 직무경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년들에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 고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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