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에듀테크 스타트업 신규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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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에듀테크 스타트업 신규 투자 결정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3.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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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피셜소사이어티 신규 투자 확정
카카오벤처스 등 공동 투자 참여
콘텐츠 읽기 패턴 통해 독해력 분석
87곳 기술 스타트업 투자... 신규 공개 모집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AI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마크앤컴퍼니 윤민창의투자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AI, 시선추적 기술 기반으로 독해력을 진단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앱 '레서'(Lesser)를 개발 중이다. 레서는 이용자 콘텐츠 읽기 패턴을 시각인지, 주의집중 등 6가지 요소로 분석해 독해력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창업한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AI 개발, 제품 기획, 교육 이해 등의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김기영 대표는 언어처리모델 등 AI 연구,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빠른 실행력을 발판 삼아, 올 상반기에는 교육기관과 학생 개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시흥시 등과 독해력 향상 효과에 대한 실증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연말에는 인지능력 진단·향상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87곳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쏟아지는 정보량 속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이해하고 구조화, 재해석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티피셜소사이어티 솔루션은 글읽기 교육뿐 아니라 인지 역량 분석, 향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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