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인터배터리2022'서 차세대 전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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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인터배터리2022'서 차세대 전지 선보인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3.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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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40m2 규모 전시 부스 마련
에너지 에브리웨어 테마
집·쇼핑·캠핑 배터리 제품 전시
ESG 경영 관련 내용 소개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국내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2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보다 약 200개 늘어난 총 700개 부스 규모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총 540m2 (60개)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을 핵심 주제로 배터리가 만들어내는 고객들의 미래 일상의 변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전시공간 중 일부를 '에너지 에브리웨어'(Energy Everywhere) 테마로 정해 집·쇼핑·캠핑 등과 같은 모습으로 꾸몄다.

이 공간에서 GM허머·테슬라모델Y 완성차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 가정용 ESS, BSS(Battery Swapping Station) 교환기, 전기자전거, E-스쿠터, 전동공구 등 자사 배터리가 탑재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 ▲지속가능성 전시존 ▲핵심 경쟁력 및 미래기술 전시존 등 공간도 마련했다. 지속가능성 전시존에서는 친환경적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ESG 경영 관련 내용을 전시한다. RE100, EV100 가입과 배터리 재사용 사업 등 사례가 대표적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RE100, EV100에 동시 가입했다. 사용 후 배터리 리유스와 리사이클을 통한 메탈 추출 등 배터리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도 소개한다.

핵심경쟁력과 미래기술 전시존에는 고에너지 밀도 경량 리튬황 전지를 비롯해 전고체 전지(고분자계, 황화물계) 등 차세대 전지를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분자계, 황화물계를 모두 개발 중이다.

차별화된 소재와 공정 혁신 기술력도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NCMA,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롱셀(Long Cell) 등이 소개된다.

전시공간 내에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총 5개 자동 손소독 발열 체크기를 배치한다. 면적당 방문 인원 제한, 현장 인력 자가검진 실시 등을 통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인터배터리2022를 통해 주요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은 전시부스에서 배터리 관련 다양한 첨단기술과 산업 성장, 나아가 변화할 미래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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