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국거래소 '2021년 유가증권시장 영문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부터 매년 영문 공시 우수 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제고해 해외 투자자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시 우수 법인은 3년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연부과금, 추가·변경상장 수수료 등 면제 ▲공시담당자 교육 이수 면제와 해외업무 연수 등 혜택을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상장 이후, 주주 친화 정책 일환으로 적시에 유용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26건의 영문 공시를 제출했고, 해당 현황을 매년 5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정보 유용성이 높은 수시공시 의무 항목, 실적 관련 자율 공시 항목 등을 영문 공시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업보고서, 영업보고서 등을 영문으로 게재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사와 투자자들에 유용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