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코웨이,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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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코웨이,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기탁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3.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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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5억원 희망브리지 전달
방진 마스크, 안구 보호용 고글 지원
코로나 확산 당시 20억 기부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과 계열사인 코웨이가 경북, 강원도 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전달됐다. 이재민을 위한 생활지원, 화재 진압과 잔불처리에 필요한 방진 마스크, 안구 보호용 고글 등 소방용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2020년에도 코로나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후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서도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산불 진압에 헌신하고 있는 소방 인력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조속한 진압과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원인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 강릉, 동해까지 번졌다.

정부는 6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기준 강원도 산불의 피해 면적은 2만1772ha로 추정된다. 역대 최대규모인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2만3794ha)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면적의 3분의1에 해당하는 넓이다.

4일 오전 12시경에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룡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산림 80ha가 불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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